[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는 지난 22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7 상반기 해외바이어초청 충북무역상담회」에서 9,917만 달러(1,130억 원)의 상담과 500만 달러(58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인도, 러시아, 홍콩, 대만 등 12개국에서 49개사의 해외바이어와 충북도내 유망중소기업 93개사가 참석, 열띤 비즈니스미팅을 진행하여 총 32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충청북도는 이번 무역상담회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두 달간에 걸쳐 한국상품 수입 실적이 있고 도내 기업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바이어와 그동안 충북도에서 추진한 해외마케팅 사업에 참가하였던 바이어 위주로 초청하였고, 특히 인도(12명), 중동(3명), 러시아(5명) 등 최근 중국의 사드보복조치에 대응한 수출시장 다변화에 중점을 두고 수출상담회를 준비하였다.

실례로 이번 상담회에서 태국 바이어와 3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D社의 경우 지난 5월 충북도가 태국 방콕에서 추진한 ‘충북 우수상품전’에서 만났던 태국의 S바이어와 계약이 이루어 졌다.

이번 무역상담회에 참여한 ㈜빛담(대표 나경식)은 “우리 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바이어와 미팅을 갖기 위해 오래전부터 충청북도의 지원사업을 꼼꼼히 체크하고 신청하였으며, 상담 또한 구매력이 큰 바이어와 매칭이 이루어지는 등 바이어 퀄러티가 훌륭해 조만간 수출이 성사되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제품을 취급할 수 있는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 제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면서 각 국가의 품질규정, 라벨링, 현지화 방안 등 수출 선행 방안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고 수출을 위한 비용절감 및 시간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유익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충청북도에서 이와 같은 사업을 확대·시행했으면 하는 바램을 내비췄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무역상담회에서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하반기에 한번 더 개최하여 더 많은 도내 기업들이 양질의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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