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북도는 최근 기후변화·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 빈발로 올해도 여름철 폭염발생 빈도와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20일부터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강화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 폭염 대책 기간: 5.20 ~ 9.30, 폭염 중점 추진 기간: 7.10 ~ 8.20

매년 7-8월에 폭염특보 발효와는 달리 금년도에는 가뭄·무강우 등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6월16일 폭염주의보가 도내에 처음 발효되는 등 장기간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건강·생활불편과 가축피해 등 재산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폭염대책 강화방안으로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기 위하여 관련부서 합동으로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6개반 28명으로 구성된 폭염대비 T/F팀(팀장 치수방재과장)을 강화 운영하고, 시ㆍ군에서도 별도의 시군별 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기간 중 충북도내 2,151개소의 무더위쉼터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기 지정된 관리책임자로 하여금 폭염특보 발령 즉시 냉방기 가동실태 등을 직접 현장점검하고, 각종 매체를 활용하여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도내 7,161여명의 재난도우미를 활용하여 고령자, 독거노인 등 39,610여명의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사업장별 폭염대비 안전대책, 농업재해대책상황실과 연계한 농축산물 폭염피해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2016년 우리도가 처음 시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교차로 신호대기 그늘막 설치사업」을 작년 133개보다 많은 166개를 확대 설치하고, 「열섬현상을 저하시키기 위한 도로 살수」를 전 시·군으로 확대 추진하여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12시부터 17시 사이에는 농사일이나 야외작업, 체육활동 등을 삼가 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만일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즉시 연락해서 신속한 응급조치와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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