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증평군] 증평군이 추진했던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동아리를 결성해 어린이를 위한 중국어 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중국어 교실을 연 재능기부 동아리는 우리말의 발전이라는 뜻을 가진‘파잔’으로 그 동안 군이 운영했던 중국어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자 19명이 올해 결성한 동아리다.

이들이 재능기부의 뜻을 모으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어 교실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27명의 어린이들이 신청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아리 회원 중 이계복(66세), 최선영(39세) 등이 무료 강사로 참여하게 되며, 지난 17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중국어 기초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증평군은 2014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충청북도의 3단계 균형발전전략사업의 지역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습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어 동아리 회장인 이계복씨는“증평군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늘 혜택을 받기만 했는데 이번에 혜택을 지역의 어린이와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