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법주사 조실 효일당 범행스님이 15일 오전 1시 30분 법랍64세, 세수 91세를 일기로 수원 팔달사에서 입적했다.

1998년부터 법주사 조실로 대중을 지도한 범행스님은 1949년 수원 팔달사에서 금오스님을 은사로 사미계,59년 동산스님으로 부터 구조계를 수지했다. 봉은사 주지, 대구동화사 주지, 조계사 주지, 대한불교신문(현 불교신문) 사장을 지냈고, 1973년 부터 91년까지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범행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19일 법주사에서 봉행되며, 빈소는 수원 팔달사에 차려졌다. 스님의 법구는 영결식 이틀 전인 17일 12시 주석처인 팔달사를 떠나 출가본사인 법주사로 이운될 예정이다.

임종게 일생다사(一生多事) 몽중여환(夢中如幻) 일념방하(一念放下) 무애환희(無碍歡喜) 일생동안 많은 일들이 꿈 가운데 그림자 같더라 한 생각 내려놓으니 걸림이 없어서 기쁘고 기쁘도다

한편 차기 주지선출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열기로 했던 법주사운영위원회는 2월 8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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