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달콤한 사랑을 전하는 청양’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밤꽃·벌꿀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양 양봉업계 최대잔치인 이번 축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치면 구기자타운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정진석 국회의원, 이기성 의장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석화 군수는 개막식에서 “농업도 이제는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시대를 벗어나 농업경영의 넘버원 청양농업인들이 열심히 땀 흘려 잘사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양농업·농촌·농민들의 발전을 위한사업들을 발굴·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첫째 날 행사에는 양봉농가와 양봉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양봉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양봉산물 및 기자재 전시뿐만 아니라 양봉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한 점이 이번 행사의 돋보이는 특징이다.
특히 꿀 따기·꽃가루 다식 만들기 체험, 양봉 기자재 전시회, 각종 꿀 시음·판매, 축산물·임산물 소비촉진, 아이스 꿀차 시식회, 규방공예·손끝 전통매듭 체험 등의 즐길 거리를 제공해 내방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또한 한우협회와 한돈협회에서 마련한 축산물시식회와 양계협회의 닭고기 시식행사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내방객들의 입맛을 돋구어줬다.
축제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지역농산물과 함께 생필품을 판매하고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우리 야생화전시, 복거북이 체험 등의 색다른 체험을 준비했다.

무대에서도 한마당 잔치의 일환으로 열린 즉석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 색소폰 동아리 공연이 이어져 재미를 더했다.
김기수 양봉협회 회장은 “최근 벌꿀을 비롯한 화분, 프로폴리스, 봉독, 로열젤리 등을 이용한 제품이 활발하게 개발되는 등 양봉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청양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양봉제품들이 전국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