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6월 서대구고속철도역* 실시설계가 본격 착수됨에 따라 지난 9일 관계자들이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서대구고속철도역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건설하기위해 실시설계 과정에서도 상호 적극적인 협업과 노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 ‘서대구 고속철도역’ 명칭은 향후 정차할 KTX와 ‘16년 개통된 SRT를 포괄하기 위해 건설공사 기간 ‘서대구KTX역’에서 ‘서대구 고속철도역’으로 임시 사용

올해 3월 7일 체결한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 간의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협약에 따라 공단은 올해 6월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했으며, 지난 9일 대구시와 공단 관계자가 현장조사와 사전협의를 실시하였다.

실시설계는 대구시에서 계획한 기본설계에서 정한 역사의 형식과 규모, 디자인 및 사업비를 기준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대구를 방문한 공단 관계자도 현장여건과 장래계획 등을 고려한 대구시의 요청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하였다.

또, 2020년 준공 시까지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동사항 및 행정 절차에 대구시와 공단이 적극 소통하고 협조하여 명품역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협의하기로 하였다.

서대구고속철도역은 대구시가 기본설계 단계부터 명품역 건설을 위해 역사 형식 및 규모를 변경‧확대했다.

대구시는 국토부와 공단의 양해를 받아 이례적으로 직접 기본설계를 추진하여 단순한 철도역사 건설이 아닌 지역발전의 성장거점이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계획하였다.

기본설계 前단계인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총사업비 433억의 2층 소규모 지상역사 형식이었으나, 이정도 규모로는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거점역으로 역할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과감히 형식 및 규모를 변경‧확대 하였다.
- 역사형식을 주변지역 파급효과가 가장 우수한 ‘선상역사’ 형식으로 반영하고, 폭 117m, 길이 48m, 높이 20m 규모의 3층 역사로 확대하였으며,
- 이를 위해 당초 계획 대비 시비 140억원을 증액한 총사업비 573억원 규모로 계획하여 현재여건 및 수요에 충분히 대응토록 했다.

대구시는 서대고속철도역이 서대구의 관문이 될 미래여건을 고려하여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공간배치 등을 계획했다.

향후 건설이 예상되는 대구산업선, 공항철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철도) 등에 대해 기본설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역시설의 공간배치 등을 계획하였으며,

향후 동대구역과 유사한 철로 위 광장 및 고가도로 연결, 복합환승센터 및 지원시설 도입에 대비하여 연결성과 주변부지 연계성도 기본설계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하였다.

공단도 이러한 취지의 대구시 기본설계 내용에 공감하여 실시설계에서도 향후 확장계획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공단은 서대구 고속철도역 실시설계과정에서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명품역으로 건설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과 병행하기 위해 기본설계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말 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적극적인 협업과 소통으로 실시설계에서도 명품역 건설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대구산업선, 공항철도,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건설 등 새로운 철도망이 추진되면 이와 연계한 서대구역의 확장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정치권과 역량을 결집해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유관 기관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