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증평군] 증평군이 인구 늘리기에 박차를 가한다.

5월말 기준 증평군의 인구는 3만7천531명이다. 2003년 개청당시 3만 1천519명보다 6012명 증가했다.

현재 증평군의 인구 증가 속도는 타시군에 비해 상위권에 속해 있다.

증평군 인구 평균연령은 40.9세로 전국에서 5번째로 젊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8명으로 도내 1.4명 보다 상당히 높다.

군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인구를 늘리기 위한 적극적 인구증가시책을 도입키로 했다.

군은 민선 4기 후반기 군정방향을 인구 4만을 넘어 5만 시대 준비로 정했다.

지난달에는 충북도가 2030년 증평군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인구 5만 명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인구증가시책 4대 분야를 설정했다.

4대 분야는 △정주여건 개선 및 홍보 △전입자에 대한 지원 △저출산 극복 △기업유치 및 농업인 정착 지원 등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주여건 개선 및 홍보 분야에서는 △CCTV 설치 등 지역 안전도 제고 △도로 및 교통시설물 확충 △상하수도 시설 확대 △아파트 예정부지 조기 착공 △빈 집 정비 △지방세 고지서를 활용한 지역홍보 등을 추진한다.

전입자에 대한 지원 분야에서는 △대학생 전입자에 대한 전입지원금 지급△전원주택 건축설계비용 지원 △전입세대 지역 문화․체육․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방안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중앙 정부의 공모사업 등과 연계해 예산 확보 및 출산율 제고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유치 및 농업인 정착 지원 분야에서는 기업유치 및 소속직원 전입유도, 귀농․귀촌인에 대한 영농기술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인구가 증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성열 군수는“증평군은 지역발전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해 왔지만 저출산 고령화와 지방소멸론 등 미래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인구증가 시책 추진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인구를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며 “증평군이 인구 4만을 넘어 5만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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