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 금남면농촌지도자회(회장 옥치종)가 직접 키운 햇감자 70상자를 수확해 14일 금남면 노량실버타운 등 복지시설과 경로당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회원 47명으로 구성된 금남면농촌지도자회는 지난 2월 금남면 대송리 일원 2600㎡(약 800평) 규모의 논에 감자를 직접 심어 관리한 뒤 지난 13일 수확했다.

이날 햇감자 수확에는 이동진 면장을 비롯한 금남면 직원과 육군 제8962부대 5대대(대대장 조경식 중령) 장병 20여명도 함께 팔을 걷어 붙여 힘을 보탰다.

금남면은 이날 수확한 감자를 관내 22개 경로당에 1상자씩, 나머지는 노량실버타운·하동읍 중증장애인시설 섬진강 사랑의 집 등 복지시설 7곳에 기부했다.

이번 사업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시행하는 ‘2017 농촌지도자 신소득작물 개발 과제포 운영 지원사업’으로 시작됐으며, 국·도비 보조사업인만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회원들의 의견이 모여 복지시설에 기부하게 됐다.

이동진 면장은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이 봄 내내 가꾸고 키운 감자를 복지시설에 전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단체들이 기부와 사회 환원사업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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