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을 추모하는 ‘단원고 희생자 261인 기억육필시 전시회’를 도교육청 1층 현관 및 복도에서 지난 12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7일까지 개최한다.

‘단원고의 별들, 기억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추모시 261편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추모시는 희생자들의 그리움과 사연을 담아 교육문예창작회 소속 시인 37명이 ‘4.16 단원고 약전’을 바탕으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ㆍ교사들의 삶과 꿈을 기억하며 썼다.

도교육청은 전시회를 기념하기 위해 13일 오후 1층 현관에서 4.16가족협의회, 교육문예창작회, 세월호 유가족 등과 함께 기억육필시 낭송 행사를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기억시 전시를 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충남교육청은 희생된 학생들이 꿈꾸던 삶과 미래를 잊지 않고 생명존중 안전학교 운영으로 365일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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