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저잣거리 수행전법도량의 깃발을 걸고 개원한 지 12년이 되어 자축하고 불자들 바른 신행의 지남을 삼아주고자 부처님 말씀인 경전 일부와 말씀의 생활화인 불교의례의식과 찬불가를 한 데 묶어 가피수행불교성전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법회를 열면서 계정혜 3학의 지표이신 종정예하와 어른스님들 그리고 세속의 지도자와 불교지도자와 불자들을 모시고 열린선원 개원12주년 기념 종정큰스님 초청 가피수행불교성전 출판법회를 잘 마쳤다.

200명이 넘는 불자들과 김우영구청장,강병원의원, 박주민의원,김미경시의원,기노만구의원,정병호구의원,최승국협치담당관,편태범갈현2동장 등 외빈들과 김지연바른불교재가연대대표,유선재대불련동문회수석부회장,조영귀중앙대불교동문회장,김인택 박미자 정연위원,박호석 전 삼보법회이사장 등 200여명의 불자들과 해동불교대학장 대은스님,수국사주지 호산스님,삼천사주지 성운스님,충남종무원장 법훈스님,중앙종회의원 성우스님,삼각사주지 성해스님 등 20여명의 스님들이 한국불교의 최고 어른인 혜초 태고종 종정예하를 모시고 여법하게 봉행하였다.

삼귀의,찬불가,경전독송,육법공양,종정예하친견,불교성전봉헌,내빈소개와 인사,법어,발원,축사 축하공연의 순서로 진행된 법회는 법열의 아궁이였다.이번에 발간한 불교성전에 수록된 경전과 의식과 찬불가를 하나하나 함께하는 불자들은 모두들 기쁨과 자신감을 함께하였다.

반야심경 대신 깃발경의 삼보찬을 읽고 육법공양게송을 함께 읽으며 열린선원 발원문을 합송할 때의 불자들은 더욱 밝아보였다.

열린선원 선원장 무상법현스님은 내빈들을 일일이 소개하고 가피수행불교성전을 내보인 뒤 이 안에 열린선원의 비전이 다 들어있다는 말로 시간을 절약하였다.

특별한 비전은 일본 나가노에 있는 종교법인 금강사를 열린선원 자매사찰로 새 인연을 지어 2-3명의 스님을 파견하여 교포불자들을 교화하고 선원장 법현스님이 직접 교포 및 일본불자들을 참선수행과 교리강좌 및 신행상담을 하기로 한 것이다.

매우 바쁜 몸이지만 국내에서 하던 안거를 일본 금강사로 장소를 바꿔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우,묘명스님을 소개하였다.

태고총림 방장이자 종정인 혜초큰스님은 법상에 올라 법현스님과 열린선원의 발전을 축하,축원하고 세계승가회 회장 오명스님에게 받은 속불혜명(續佛慧命)이라는 친필법어를 법현스님에게 특별히 전하는 시간을 가진 뒤 법어를 내렸다.

부처님을 알고 싶으면 마음을 허공처럼 하라 망상과 오온취착을 버리고 걸림없는 마음을 가져라.
ㅡ다비문
삼세 모든 부처님을 알고 싶으면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법의 성품을 보아야 한다.
ㅡ화엄경

마음의 중요성을 부처님과 성철스님 이순신장군 등의 예화를 들어 설법하셨다.

마음이 흡족해지신 혜초스님은 열린선원 법회에 불자들에게 해 줄 말이 참 많지만 시간 관계상 하나만 더하겠다는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셔서 대중들을 법락에 흠뻑 젖도록 하시고 일본 천리교의 예를 들며 봉사가 신행의 척도라고 마무리 법어를 하셨다.

대륜문도회 이사장 대은스님은 이 시대의 부루나존자 법현스님과 열린선원은 흐린 시대의 밝은 등불이며 자랑스럽다고 격려하였다.

강병원 민주당의원은 ‘봉사하는 불자들이 바로 열린선원 불자들이고 그 지도자가 법현스님이니 저도 받들어 주민들에게 봉사하겠다’고 하였다. 박주민 민주당의원도 ‘탈핵행사 등에서 함께 한 법현스님은 사회밀착형 불교지도자의 좋은 보기라며 함께 은평구민과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축하하였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박경희불자의 전통무용,노은주불자의 판소리 흥부가,성수현불자의 풀피리연주,소프라노 김양희불자의 찬불가,박희진불자의 찬불가요,가람합창단의 흥겨운 합창이 어우러졌다. 점심공양은 채소들이 고명으로 잘 버무려진 비빔밥을 법당에서 법현스님과 대중들이 함께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 하는 아카데미와 6월 24일 오후 3시에 혁신파크에서 하는 탈핵시민잔치에 함께하기를 홍보했다. 이날 법현스님은 탈핵 노래 부르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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