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 남양면 의용소방대(대장 한선희)와 남양면 구룡리에 소재한 아이에스동서 (공장장 천승욱)가 모내기를 하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업용수를 공급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지난 8일 의용소방대원과 업체 직원들은 가뭄으로 갈라진 온직리 409번지 일대 논 1617㎡에 2.5t과 6t용량의 살수 차량을 이용해 물을 대줬다.

업체 관계자는 “최악의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해 실의에 빠진 농민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나서게 됐다”면서 “모두가 힘들 때 민과 관을 떠나 한마음으로 서로 돕고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면 의용소방대는 또한 지난 6일 휴일 아침 마을상수도 시설 고장으로 곤란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긴급 급수에 나선 일이 있어 지역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성현 남양면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민들을 위해 먼저 도움의 손길을 건넨 아이에스동서와 의용소방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뭄으로 적기 영농을 하지 못하는 농가가 없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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