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매사찰 태고종 옥천대성사 주지 혜철스님(태고종 중앙홍보원 홍보부장, 청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은 10월 20일 오전10시 외국인 보호소(소장 석태근) 에서 종교 활동 참가를 희망하는 보호외국인30명(중국,스리랑카.베트남)을 대상으로 오늘은 좋은[즐거운] 꿈 a wonderful[pleasant] dream 꾸세요! 라는 주제로 한국의 문화와 불교예절을 일러주고 어느 곳에 머무르더라도 주인이 되어 살라면서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사랑한다" 서로 손잡고 너나 나의 구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통해 거룩한 만남의 추억을 만들자고 당부하고, 노사연의 만남을 함께 부르며 인연에 대한 법문을 했다.

혜철스님은 "서로 말은 안통해도 부처님을 믿는 같은 불자이기 때문에 눈빛으로 감정만 느껴도 서로 마음이 통할 수 있다"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한국에 와서 있었던 나쁜 생각은 모두 버리고 혜철스님 만나 좋았다는 생각만 갖고 가길 바란다"고 말하며 참선하는 법과 절하는 법등 한국 사찰에서의 예법을 손수 시범을 보이며 가르쳐 주고 고국에 있는 부모형제를 위한 불경을 드렸는데 모두 누시울이 붉어지며 잠시 숙연해졌다.

법문을 마치고 나오시는 스님은 "내가 이 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이라서가 아니라 다른 일정이 있어도 먼 이국땅에 와서 불의에 영어의 몸이 된 이들을 위해 이 법회만은 꼭 하고 있다" 말 했다.

스스로 꿈과 행복을 만들고 기뻐하며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도록 당부하고 내일을 무작정 기다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좋은[즐거운] 꿈 a wonderful[pleasant] dream 을 준비하는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주문했다.

한국의 어려운 시절을 들려주면서 조상들이 땀 흘리고 절약한 결과로 부강하게 살게 되었다, 노동으로 땀 흘리는 보람을 통해 값진 희망을 품고 여러분의 나라에 돌아가 한국에서의 생활이 소중한 추억이 되도록 좋은 것만 보고 듣고 알고 가도록 대한민국의 불자들은 발원한다며 한국의 사찰예법. 차 마시기. 절하는 법. 명상. 염불 등을 지도했다.

청주 외국인보호소는 2004. 7. 1 개청하여 보호외국인관리, 보호외국인 강제퇴거, 보호외국인 고충처리 등을 하고 있다.

◇ 청주외국인보호소
청주외국인보호소 개청: 2004. 7. 1
소장: 석태근
주요기능
- 보호외국인관리
- 보호외국인 강제퇴거
- 체불임금, 산업재해, 국민연금문제등 보호외국인 고충처리

주요업무
- 동감프로그램실시
추진배경: 보호외국인들의 보호 및 강제퇴거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출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감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음

- 종류: 피부미용, 풍선아트, 택견, 이·미용, 매직환타지, 사물놀이, 요가, 한국어교육을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보호외국인들의 전통문화체험행사, 보호외국인과 함께하는 대학합창단 공연, 작은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로 보호외국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고충상담도우미제도 운영
추진배경: 보호외국인 고충상담시 통역 및 원활한 출국집행과 보호소생활적응지원, 보호소 생활과정에서의 개선의견이나 건의사항 수렴 등을 통해 보호외국인들의 실질적인 권익향상을 위해 고충상담도우미제도를 운영하고 있음

- 고충상담도우미 현황
고충상담도우미는 중국, 베트남, 몽골, 태국, 말련, 베트남 출신결혼이민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일 2명씩(중국 1명, 기타국 1명)고충상담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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