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강원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제주와 전북 군산, 부산 기장, 경남 양산, 경기 파주 등에서 다시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AI 긴급 방역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6. 4일「AI 위기경보」단계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본청과 18개시군, 동물위생시험소 및 방역본부 등 26개소의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재가동하고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금번 AI 발생이 살아 있는 가금 거래상인을 통해 유통되어, 전통시장을 통한 소규모 가금 판매 또는 거래상인 계류장을 중심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6. 5일부터 도내 전통시장 및 가든형 식당에서 살아있는 닭 등 가금류 거래를 금지하였다.

또한, 모든 가금류 농가에 대한 일제소독 및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예찰·점검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모임과 행사 등을 전면 금지하며, 필요시 소규모 오골계 사육농가에 대한 도태, 수매도 추진하고, 향후 AI 확산여부에 따라 이동통제초소 설치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끝으로, 강원도는 AI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가금류 사육농가 및 관련 종사자들에게 철저한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등 농장 단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의심축 발견 시 즉시 관할 시군 또는 시험소에 신고하여 줄 것을 특별히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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