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청소년과 마을주민이 함께 모여 행복한 우리 마을을 상상하고 그려보는 ‘우리마을 교육나눔 소셜픽션’을 6월 3일(토) 영남이공대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는 마을의 구성원이 다함께 참여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여 청소년이 행복한 마을의 미래를 그려보는 소통 프로그램인 ‘소셜픽션’ 행사를 6월 3일(토) 오후 2시 30분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소셜픽션이란 ‘사회적 상상’을 뜻하는 말로 특정한 사회 이슈를 갖고 미래를 상상해보는 사회적 상상의 광장을 뜻한다.

이번 행사에는 8개 구·군 53개 마을에서 청소년, 마을추진위원, 코디네이터, 마을진행자 등 400여명이 참여하며 팀별 게임, 마을지도 그리기, 미래의 우리마을 상상하고 표현하기, 발표 및 공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마을에 대하여 추진위원과 함께 고민하고 마을의 미래를 상상해 봄으로써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마을에 대한 시각을 다양화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추진위원 또한 마을 청소년들과 함께 마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짐으로써 마을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마을을 대표하는 청소년이 우리 마을의 현재를 바탕으로, 신나고 재미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상상을 잘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13일, 5월 24일 2회에 걸쳐 대구 지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워크숍을 실시하였으며, 이들은 청소년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맡는다.
*퍼실리테이터란 : 그룹이 합의에 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중립적인 태도로 구성원들을 참여시키고 의견의 반영을 돕는 활동을 하는 사람

우리마을 교육나눔 사업은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목적으로 ’15년부터 전국 최초로 대구시에서 청소년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마을에서 자율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마을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민간주도형 사업으로 마을 청소년과 주민 모두 만족도가 높아 청소년 인성제고 및 공동체 회복이라는 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15년 19개 마을로 시작하여 ‘16년에는 38개 마을이 참여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16년 정부 3.0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에는 대구시 53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으며 마을내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마을상황에 맞게 청소년을 위한 캠페인, 진로직업, 안전 및 돌봄, 소통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210개 프로그램을 989회 운영하였고, 2만2백여명(청소년 13,854명, 주민 6,346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청소년과 주민 모두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은 주민 밀착형, 시민 주도형 사업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대구’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훌륭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소셜픽션’을 통해 청소년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어 청소년의 창의,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계기로「우리마을 교육나눔」사업이 더 풍성해지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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