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오는 2024년까지 분할 상환할 계획이었던 지방채 178억원을 조기상환하며 14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전라남도 지역개발기금에서 국도대체 우회도로 사업을 위해 융자한 일반회계 채무액 280억원 중 잔여액 178억원을 상환했다.

민선6기 출범 후 시는 지난 2014년 7월 기준 909억원에 달하는 높은 채무액 상환을 위해 불필요한 예산은 감축하고 투자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여기에 지방교부세, 순세계잉여금, 세외수입액 등을 활용해 지난달 31일까지 178억원 포함 총 580억원을 상환하게 됐다.

당초 상환 계획인 402억원 보다 44%를 초과해 채무를 상환함으로써 시는 일반회계 부문 채무 제로화 달성과 함께 시 지방 채무도 지난달 말 기준 329억원으로 대폭 낮췄다.

앞서 시는 지난 2월에도 채무액 36억원을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상환해 이자 3600만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채 조기상환은 시가 지방재정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을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라며 “조기상환으로 절약한 이자비용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 구축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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