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전국 최초로 연중 ‘야간상설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자산과 첨단·전통공연이 융합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 대구시는 지역의 공연·관광거점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야간상설공연을 매주 금요일 실시하기로 하였다.

추진 배경 및 기획 의도

‘야간상설공연’(730 수성못 저녁&콘서트)은 대구의 공연자원을 활용한 공연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공연산업과 관광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수성못’이라는 우수한 하드웨어를 상설공연을 통해 공연·관광패키지로 개발하려는 공연문화콘텐츠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대구시가 수성구와 공동주최하여 공연행정의 협치 및 공연관광측면에서의 상생을 도모하여 궁극적으로 구·군협력사업의 롤(role)모델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한편 수성구는 대구시의 야간상설공연을 유치하기 위하여 작년에 수성못 수상무대 리모델링 공사 등 약 3억의 예산을 집행한 바 있다.

공연관광산업의 최적지 ‘수성못’

수성못은 1925년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 공급용으로 조성된 인공 못으로 지금은 수변 휴식공간으로 활용되어 연중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2007년 9월 설치된 영상음악분수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성못 수상무대를 중심으로 한 각종 공연개최 등으로 대구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관광지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도시철도 3호선, 대구 시티투어 하절기 야경코스(수성못 → 신남역 → 앞산전망대 → 김광석 다시그리기 → 수성못)와 연계되어 공연관광거점지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공연테마 및 구성

매회 다른 장르와 콘텐츠로 작년부터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야간 상설 공연은 대구 대표 상설공연으로서 올해는 매주 목요일은 동성로 대백 앞 야외무대에서, 매주 금요일은 수성못 수상무대에서 열리게 된다.

공연의 주요 내용은 ‘풍물’, ‘성악 앙상블’, ‘플루트 연주’, ‘발레’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된 공연과 함께 클래식, 현대무용, 발레, 재즈, 기악 앙상블, 난타 등 대중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과 외래 관광객들에게 공연문화도시인 대구를 알리고 색다른 문화향수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구찬가’, ‘대구아리랑’, ‘대구아가씨’, ‘열정의 대프리카’, ‘오 나의 대구’ 등 대구 노래도 알릴 계획이다.

「730 수성못 저녁앤콘서트」주관단체인 수성문화재단(대표 정지화)은 수성못이라는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웅장하고 품격 있는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문화향유확대, 공연관광활성화, 문화예술인의 역량강화」라는 사업목표 달성에 매진하고 또한 ‘수성못 수상무대’를 지역의 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서 보고 싶은 ‘최고의 공연무대’로 만들 계획이다.

향후 계획

대구시는 수성못은 공연과 관광이 접목되어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역 발전의 거점지로 각광받고 있으므로 각종 공연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엔터투어먼트(entertourment)’의 출발점으로서 ‘730 수성못 저녁앤콘서트’를 기획·추진할 예정이다.

대구시 문화콘텐츠과 윤정희 과장은 “수성못과 지역의 공연콘텐츠가 융합된 수성못 야간상설공연이 많은 시민과 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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