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전국 MTB(산악자전거) 동호인 228명이 지난 27일 MTB열차를 타고 여수를 방문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여수엑스포역에서 환영행사를 열고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시는 여수 기념품과 관광안내 홍보물을 나눠주고 아쿠아플라넷, 해양레일바이크, 테디베어뮤지엄 등 관광시설의 이용료를 20%에서 50%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통해 방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호회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대한민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포함된 여수 자전거길을 라이딩하고 서울로 복귀했다.

네 번째 여수를 방문한다는 김경숙(여.65)씨는 “여수시에서 이렇게 환영행사를 열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도시 여수에서 1박2일간 즐겁게 라이딩을 마치고 돌아가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라이딩은 1인당 평균 소비액이 13만4000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여수의 새로운 여행 수요 창출을 위해 자전거 라이딩 등 스포츠 관광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월 현재까지 특별관광열차를 통해 여수를 방문했거나 방문을 예약한 인원은 총 9회 6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회 2800여명에 비하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별관광열차는 관광객의 요청에 따라 한국철도공사가 정규 운행하는 열차와 별도로 편성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