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한국불교 태고종 원융불교대학(학장 원해스님) 법음법패과 학생과 학장을 비롯한 임원 42명이 경기도 양주 청련사로 1박2일 수련회를 다녀왔다

1월 3일 입교식은 백우스님(청련사 주지)의 환영사와 원융불교대학 학장 원해스님 (태고종 충북교구 종무원 원장)답사가  있었다.

백우스님은 법문을 통해 한국불교 근현대사를 재조명하며 향후 불교발전과 수행 증장을 위해 각자 노력할 방향과 목적을 제시해 주었다.

<청년의 마음” 청련사 템플스테이>
경기도 장흥 개명산 청련사(안정사)는 최근 ‘청년의 마음’을 주제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청년의 마음’이란 슬로건은 청련사 이전 중창불사 후, 종단과 불교의 발전을 위해서 젊고, 푸르고, 진취적인 마인드로 대중과 소통하여 보다 적극적인 포교와 불교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취지에서 대중 스님들이 직접 창안한 슬로건이다.

템플스테이는 신라천년고찰 청련사에 어울리는 전통 아침예불, 대중스님들과 함께하는 발우공양, 부채에 불화 그리기, 절 한 번 염주 한 알 꿰기 등 불교문화 수행체험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하는 프로그램들로 짜여졌다.

참가자들은 전통예불인 향수해례, 사성례, 아침송주로 모시는 동안 서기가 어린 산사의 대웅전에서 마음을 정갈히 하고, 공양이자 수행인 전통발우공양을 통해 스님의 생활 체험 뿐 아니라 평소 음식물낭비와 넘쳐나는 먹거리에 대한 고마움과 절약을 깊이 느끼기도 했다.부채에 보살도를 그리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여느 불모와 다르지 않았고, 불화가 완성된 뒤 주지 백우스님은 각자의 부채에 친필로 ‘脚下照顧’라는 글귀를 적어주며 본래 청정한 자신의 마음자리를 찾기를 당부했다.

일 배 일 염주알 꿰기 프로그램은 땀과 참회로 흐르는 눈물이 얼굴을 적시는 진정한 참회의 시간이었고, 마지막 날 진행된 유언장 작성 시간에는 자신이 작성한 유언장을 대중 앞에 읽으며 반성의 눈물과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한편 합동득도 34기 스님의 모임인 ‘일심정법회’도 이 기간 동안 청련사에서 1주일 수련법회를 봉행했다.

행자시절 익혔던 습의를 되새기며 차수를 하고 안행을 하는 그 모습은 장엄했다. 청련사는 앞으로 외국인 대상 전통불교의식 작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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