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충민원을 해결할 ‘시민옴부즈만’ 공개 모집에 나선다.

 옴부즈만이란 행정기관의 부당한 처분으로 피해를 본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한 권한의 범위 내에서 조사해 시정을 촉구하는 민원조사관을 말한다.

 시는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지원자를 모집 후 서류전형, 면접심사, 의회 동의 등을 거쳐 최종 3명을 위촉한다.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되면 오는 8월부터 2년간 시민들의 고충민원에 대한 상담․접수․조사․처리․결과 확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대학․연구기관의 부교수 이상의 직에 있거나 있었던 자 △전직 판․검사 또는 변호사△전․현직 4급 이상 공무원 △건축사․세무사․공인회계사․기술사․변리사 자격을 소지하고 해당 직종에서 5년 이상 있거나 있었던 자 △사회적 신망이 높고 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있는 자로서 사회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자다.

 지원 희망자는 모집기간 내 시 시민소통담당관실(061-659-3482)로 방문해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경력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yeosu.go.kr) 모집공고문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옴부즈만 활동이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신망과 행정적 식견이 높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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