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5월 27일 내수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2017년 노사화합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에서 제1회 청주시 노사협력대상을 시상했다.

금년도에 첫 시행한 청주시 노사협력대상은 노사협력으로 생산성 향상, 지속적인 고용창출 및 노사평화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노동단체, 근로자, 기업체를 시상하여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 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상이라고 할 수 있다.

청주시 노사협력대상 제1호의 영예의 수상자로는 ▶노동단체 부문에 (주)녹십자 노동조합 ▶기업체 부문에 (주)에스피씨 팩〔구 (주)성일화학〕 ▶근로자 부문에 롯데푸드(주) 윤덕상 씨가 수상했다.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주)녹십자 노동조합은 1989년 노조결성 이후 28년간 노사분규 제로를 달성하였고,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임금단체협약 시 무교섭 타결하였으며, 지난해에는 노사 간 상생협력과 노사평화 실천을 다짐하는 협약체결을 하였다.

(주)에스피씨 팩은 1974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43년간 노사갈등 무분규 사업장으로, 2016년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노사참여 워크숍개최, 직원 만족 추구형 생산복지 구현 등 신바람 나는 노사화합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왔다.

롯데푸드(주) 윤덕상 씨는 1992년 노조결성 이후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한 노조활동과, 노사상생 및 화합을 위한 신노사문화 조성에 기여하였고, IMF등 경제위기에도 노사 간 협력으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 날 열린 시상식을 겸한 노사화합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시의회 의장, 한기수 한국노총 충북본부 의장, 윤태한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근로자, 노사관계자, 가족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함께 수상을 축하해 주는 등 수상의 영예와 기쁨을 배로 나누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땀 흘리고 노사협력과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애쓰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노사협력대상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일등경제 으뜸청주 건설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노사협력대상은 2016년 12월 관련 조례 제정 후 올해 첫 시행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모범근로자 산업연수와 해외문화탐방 참가자 우선선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지원 심사시 가점(10점)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