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책으로 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250만 시민 독서캠페인’에 돌입했다.「책 읽는 도시 대구 문화 조성」을 위해 대구평생교육진흥원 등과 함께 2개 분야 7개 세부 영역으로 다양한 독서 진흥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책 읽는 도시라는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대구가 창조적인 인문도시이자 책의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지역의 독서환경 및 도서관 이용실태 등을 분석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계획을 수립하였다.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 분위기 확산’분야로 ▲‘대구 올해의 책’선정·배포 ▲ 다독(多讀)이네 가족 현판 수여 ▲‘시 읽는 대구’시 엽서 배포 ▲ 독서 동아리 아카데미 및 공모사업 ▲ 시민행복 문고 확대 운영 등 5개 세부 사업과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분야로 ▲ 가족과 함께하는 숲속 북페스티벌 ▲ 통합 참여형 북 축제 개최 등 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었다.

분야별 세부 내용을 보면, ‘대구 올해의 책’선정·배포는 시민 누구나 읽고,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주제로 어린이, 청소년·성인 분야별로 총10권의 도서가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 절차는 1차 도서관 추천 도서 수합, 2차 시민 선호도 조사, 3차 도서선정위원회 개최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2차 시민 선호도 조사를 5월 31일까지 진행예정이며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또는 대구평생학습포털(http://tong.daegu.go.kr)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도서는 시립·구립 도서관, 다중집합소 등에 배부되고,‘대구 올해의 책’리뷰, 책 읽는 가족 사진전, 작가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병행하여 보다 쉽게 책을 접하고 시민이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밖에 관내 시립·구립·사립 도서관 이용실적 우수 가족 다독(多讀)이네 가족 현판 수여, 대구문인협회와 연계한 대구 지역 시인 작품 시엽서 제작 및 배포, 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 시민행복 문고 운영, 독서 동아리 아카데미 및 공모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독서 동아리 아카데미 및 공모사업의 경우 지역 내 활동 중인 독서 동아리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 초빙을 통해 독서 동아리 운영 실제 및 컨설팅, 책 읽는 방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모 사업으로 지역 내 우수 독서 동아리를 선정하여 커뮤니티 활성화와 동아리 육성을 위한 예산도 추가 지원한다.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분야로 오는 6월 24일~25일 양일간에 걸쳐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 1박 2일로 가족과 함께하는 숲 속 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체험부스, 학부모 특강, 한 뼘 책 장터, 작가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9월 독서의 달에는 대구평생학습축제와 연계하여 ‘대구 올해의 책’저자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독서 관련 문화행사를 아우르는 북 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가족 참여를 통한 책 읽기 즐거움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영옥 교육청소년정책관은 “「책 읽는 도시 대구 문화 조성」사업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책을 매개체로 나누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독서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독서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제 구축으로 다양한 시민 참여형 독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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