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는 중부고속도로의 접근성 향상과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강서동 하이패스전용 나들목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설계비 2억7천7백만원을 50%씩 분담하여 지난 주 한국도로공사에서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이번주부터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계작업에 착수하여 내년 3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08억원을 투자해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도시농업관 교차로부터 서측 중부고속도로까지 약200M구간에 4차로의 진입도로를 설치하고, 중부고속도로 본선 상‧하행선에 하이패스전용 나들목을 2019년까지 설치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청주시민들은 고속도로이용 시 남청주IC와 서청주IC로 진출입하기 위하여 약13km의 우회하거나 서청주교사거리 주변의 상습 지정체구간을 통과해야 했으며, 서청주IC 진출입로의 대기차로가 짧아 정체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에 하이패스전용IC 설치사업을 발굴하고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1년여간의 끈질긴 협의 통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마침내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와 본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 동안 만성적인 지정체에 시달려 왔던 서청주IC 주변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이며, 청주 남부권지역인 용암동, 분평동, 산남동, 성화동, 가경동, 강서동 등의 시민들은 3차우회도로를 이용하여 중부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실시설계용역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공사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인‧허가 및 보상업무 등에 대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현장조사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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