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북도립대학(총장 연영석)이 지난 2일, 이 대학 미래관 합동강의실에서 ‘그린캠퍼스 선포식’을 가졌다.

충북도립대는 이 날 시무식 행사로 교직원 및 학생대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녹색 캠퍼스 도약을 다짐하는 ‘그린캠퍼스 선포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절약 10대 실천운동’을 다짐했다.

이 날 선포식에서는 ‘에너지 절약 10대 실천운동’ 선서를 갖고,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대학 캠퍼스 주변을 환경 정비하는 등 그린캠퍼스로 거듭나기 위한 2012년의 그 첫발을 내딛었다.

잇따른 전력 수급난으로 인한 에너지위기를 극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건설을 위한 ‘에너지 절약 10대 실천 운동’의 실천사항으로는 ‘겨울철 내복입기’, ‘사무실 적정온도 준수’, ‘엘리베이터 절전운전’,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생활에서 실질적으로 실천하여 절약할 수 있는 사항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연영석 총장은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하여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구축 및 에너지절약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부터 화장실 세척용수를 상수도가 아닌 지하수로 대체 사용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고, 지난 해 10월에는 120kw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연간 10.2%의 에너지를 절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1월에 준공된 미래관에 지열 냉ㆍ난방 시스템을 구축하여 유류가동 대비 연간 73.6%의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강의실 노후조명 764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했으며 조명절전 센서기를 설치하고 이중창호 교체로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등 그간 충북도립대는 저탄소 녹색생활로 에너지절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충북도립대학 연영석 총장은 “이번 그린캠퍼스 선포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겨울철 난방기 사용증가로 발생될 수 있는 전력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하며 “이러한 에너지절약의 중요성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함께 동참을 권유함으로써 중부권 최고의 그린캠퍼스로 거듭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밖에도 충북도립대는 대학 운동장에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야간에도 주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함이 없도록 태양광 보안등 18등을 추가 설치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캠퍼스를 조성하는 등의 다각도로 활력이 넘치는 캠퍼스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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