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제3회 충주시 장애인 부모 대회가 지난 20일 충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와 그 가족, 지역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장애인부모회충주시지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소통과 장애인 자녀 양육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서로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부장 이ㆍ취임식도 함께 진행돼 홍석주 신임 지부장은 그동안 부모회를 이끌어온 오혜자 前지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해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또한 매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패와 봉사상을 수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에게 장학금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정훈 충주시 문화복지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기반을 조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장애인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85년 2월 창립돼 자녀들이 떳떳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며 국가와 자치단체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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