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원도심 빈 점포 등 유휴공간에 청년들이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청년공간을 조성하여 운영하는 단체‧기업에 임대료와 임대보증금을 지원하여 청년의 설자리 마련과 함께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중구 석교동 공유재산 1개소와 원도심 유휴공간 4개소에 대하여 입주를 위한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지원해 주는󰡐청년공간 임대료 지원사업󰡑에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단체) 또는 기업(법인)을 공모를 통해 선정을 추진한다.

공모기간은 5월 19일까지이며, 대전에 소재하는 청년(단체)·기업(법인)에서 청년공간을 조성하고 개방적인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재능과 아이디어가 발산되는 청년활동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는 단체나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밤새토크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시에서 공간을 조성하고 청년을 초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청년들이 그들의 특성에 맞게 직접 공간을 선정‧구성하고 개방적으로 운영한다는 면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선정된 공간에 대해서는 2천만 원 한도의 임대 보증금과 1백만 원 한도의 월 임차료가 지원되며, 석교동 공유재산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며, 5월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6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5월 10일에 개최된 사업설명회에 23개 청년단체‧기업이 참여하였고, 신청기간 이후 많은 문의 전화가 있어 원도심 청년공간 임대료 지원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단체) 및 기업(법인)은 원도심 내 유휴공간을 선정한 후 제안서와 함께 대전경제통상진흥원(daejeon.work.go.kr)에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도시재생과(042-270-6291) 또는 대전경제통상진흥원(042-380-3031)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광역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년 그룹과의 의견교류를 통해 청년 활동 공간에 가장 필요한 임대보증금과 임차료 지원이 수요자 중심의 청년협업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6년부터 청년협업공간 공간조성 비용 및 네트워킹 및 프로그램 비용으로 개소 당 15백만 원을 지원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사업에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로 파악됨에 따라 청년 설자리 마련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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