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안시] 천안시는 추진하고 있는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의 본격적인 굴착공사가 시작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동남구청사 부지의 복합개발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중 공공시설에 대한 착공신고서를 지난 4월에 수리하고, 공사출발에 필요한 가설울타리와 세륜․세차시설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5월 중순부터 굴착공사에 들어간다.

공사추진에 필수적인 현장사무실 등 가건물을 신축하지 않고 원도심내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며, 공사에 투입되는 관계자와 일평균 150명 이상 근로자의 숙․식도 원도심내 상권을 이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쇠퇴한 원도심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원도심내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며, 직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 3600억원, 약 4,300명을 위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택도시기금법’ 시행 이후 기금 도시계정이 지원하는 제1호 도시재생사업으로서 문재인정부의 도시개발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정책과 궤를 같이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시는 새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중앙정부 등과 적극적인 업무협력으로 낙후된 도심환경을 개선하고 원주민의 주거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굴착공사 시작은 그간 인․허가, 현물출자, 사업비 차입 등을 완료하고 실질적으로 첫 삽을 뜨는 의미 있는 단계로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이 없도록 사업장 주변을 정리하고 무엇보다 안전한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은 기존 동남구청사부지 일원(1만9816㎡)에 구청사,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 지식산업센터 및 주상복합건축물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286억원이며, 2019년부터 공공시설과 주상복합을 단계적으로 준공․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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