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은 지난 주말 적량면 지리산 구재봉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13회 군수배 등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수배 등반대회는 싱그러운 지리산 숲 속에서 계곡의 물소리와 산새소리를 들으며 생활에 찌든 스트레스를 풀고 군민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사)대한산악연맹 하동산악회(회장 여숭호) 주최 ‧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 손영길 군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산악동호회, 직장인, 가족단위 군민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등반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구재봉 휴양관에 모여 간단한 개회행사와 대회 요강 설명에 이어 삼거리∼다향정∼임도∼휴양관으로 이어지는 3.5㎞ 코스에서 진행됐다.

대회는 인원·성별·연령 등의 제한 없이 산악회, 직장, 가족단위로 자유롭게 조를 이뤄 휴양관을 출발한 뒤 낮 12시까지 조원 모두가 다향정을 통과하고 가장 먼저 휴양관으로 돌아온 순으로 승자가 가려졌다.

대회 결과 악양 청두산악회와 양보산악회가 1·2위를 차지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고, 하동신협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참가자가 가장 많았던 하동 청록산악회가 최대 참가상, 협동심을 가장 잘 발휘한 화개농협팀이 협동상, 그리고 고전 늘봉산악회가 우정상을 받았다.

한편, 대회를 마친 참자가들은 구재봉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총연장 1004m의 하강레포츠시설 ‘스카이 짚’, 길이 828m의 모노레일, 에코어드벤처 등 다양한 숲속 레포츠시설을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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