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암 한봉수 의병장 제133주년 탄신제가 13일(토) 내수읍 학평리 유허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탄신제는 청암 한봉수 의병장의 업적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널리 알리고자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많은 시의원 및 김이주 충북남부보훈지청장, 서상국 광복회 충북지부장, 유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봉수의병장 기념사업회(회장 이호연) 주관으로 진행 되었다.

행사진행은 국민의례에 이어 한봉수 의병장 공적보고, 기념사 및 축사, 유족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의병장의 사당 및 묘소로 이동하여 헌화 ․ 분향이 이루어졌다.
한편 한봉수 의병장은 가난한 농민출신으로 일제침략이 노골화되던 1907년 의병으로 봉기하여 평민 의병진을 지휘하여 충북은 물론이고 강원, 경북일대까지 광범위하게 항일투쟁을 한 애국지사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승훈 청주시장은“청주는 민족대표 33인중 6인이 우리지역 출신으로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이다”라며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청주시민 모두가 행사에 참여하여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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