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횡성군] 횡성군보건소는 장애인의 취약한 재활의료환경을 보완하고 방문가능한 전문인력을 통해 보건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장애인 원격의료 사업』을 추진한다.

횡성군 등록장애인 총 3,550명중 지체장애와 뇌병변 장애인은 전체의 62.9%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지속적인 재활서비스로 일상생활 자립능력 향상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전문적인 재활치료 의료기관의 부재와 외부이동의 제약으로 재활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강원도 재활병원과 협력하여 오는 15일부터 11월까지 보건소와 8개면 보건지소에서 월 1회 전문의와의 원격의료를 실시하며,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는 별도로 가정방문하여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4월 두달간 각 읍면별로 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총 100명을 재선정해 원격의료를 위한 사전조사를 완료한 상태이며, 앞으로 진료를 통해 재활, 물리치료, 통증관리,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처방이 주어지면 읍면 물리치료사와 방문간호사가 방문해 재활 및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횡성군은 『장애인 원격의료 사업』으로 보건정책분야 평가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민선향 보건소장은 “『장애인 원격의료 사업』추진을 통해 보건인부터 장애인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 사업으로 장애인의 일상생활 자립능력 및 건강수준 향상, 사회참여 확대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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