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세상에 남이란 없다. 천하무인(天下無人)의 인류보편가치의 실현을 위한 2017년 한-중 우정 한방의료봉사 활동이 중국 산서성 좌권현 운두저촌 태항산자락 중국 농촌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공익활동을 시작한다.

태항산은 중국대륙에 위치한 가장 험준한 산맥으로 1942년 조선의용군과 중국팔로군이 연합하여 일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항일무장투쟁의 최대격전지이며 현재도 조선의용군의 발자취와 조선영웅들의 활동유적이 남아 지역 주민들의 기억과 미담속에 한-중 우정의 징표로 남아있다.

지난, 70여년간 중국 지역인민정부와 주민들의 헌신으로 조선독립영웅들의 발자취와 유적들이 관리되고 보존된 것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한-중 우정 한방의료나눔의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는 사드(THAAD) 영향으로 동북아 긴장국면이 지속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한-중 국제공익활동이라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며 사단법인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스님)와 사단법인세상을향기롭게(이사장 정여스님)에서 주최하여 그간 쌓아왔던 국제공익활동의 노하우가 총 집약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 한방의료진 및 한국 및 중국 청소년과 지도자 등 25명의 자발적인 봉사단은 7월23일부터 30일까지 양국의 선린우의 의료나눔을 통해 70여년전의 항일 항전의 정신을 함께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

또한, 양국 선린우의활동 후 8월11일부터 16일까지 한국 청소년 150여명은 중국내 항일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독립운동 탐방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항일독립운동 10,000Km 청소년대장정` 으로 명명된 활동은 2015년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큰 반향이 일고 있다.

중국 상해 임시정부 및 윤봉길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홍구공원의 매헌관참배 그리고 중국대륙의 열차를 통하여 하북성 섭현 진기로예 열사능원 석정윤세주열사 묘소참배 등 독립운동유적을 탐방하며 민족정체성과 자부심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위 활동은 세종파라미타청소년 협회(회장 선보스님)와 경남파아미타청소년협회(회장 김재호)에서 공동주관하고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 백범김구기념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석정윤세주열사기념사업회에서 후원하는 국제공익 청소년활동이다

중국 현지에서는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中國國際靑年交流中心)에서 적극 협력하여 매년 이어지고 있다.
▢ 파라미타 홈페이지(www.paramita.or.kr)에서 활동요강 및 신청서를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044-865-7102(세종파라미타-담당자 이기석)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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