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 스마트쉼센터는 5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동성로 일원에서 개최되는『2017 제28회 동성로축제』기간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예방교육과 상담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 과의존 현상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실시한 ‘2016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만10~19세)과의존 위험군은 30.6%로 전년보다 1% 감소한 반면 유아동(만3~9세)은 17.9%, 성인(만20~59세)은 16.1%로 전년 대비 각각 5.5%, 2.6% 증가하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60대 과의존 위험군은 11.7%로 나타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이 모든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스마트폰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 문제 해결에 고심해 온 대구시는 스마트폰 과의존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동성로 축제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힐링 캠페인」이라는 주제의 시민참여형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부스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검사 및 OX퀴즈 △스마트폰 사용조절 교육 및 어플 소개 △스마트폰 보관함 만들기 △대안활동(보드게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부스에 전문상담사를 상주시켜 원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이상담 및 심리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부스 운영이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가족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바른 사용 실천운동을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대구스마트쉼센터는 전 연령 및 계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예방교육, 가정방문상담, 집단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홈페이지(www.iapc.or.kr) 를 통하거나 전국 어디서나 1599-0075 또는 대구스마트쉼센터(053-768-7978)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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