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국제표준기구의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을 획득해 세계로부터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받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이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5월 발간한 ‘2016년 아리수 품질보고서’에 따르면 아리수정수센터와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돗물 등에 대해 170개 항목의 정밀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울시에서 생산하는 수돗물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항목(163개)보다 많은 170개 항목(먹는 물 수질기준 59개, 서울시 자체 감시항목 111개)에 대해 정밀수질검사를 거쳐 생산·공급되고 있다.
 특히 서울시민들이 사용하는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을 정밀 검사한 결과 병원성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납․비소․카드뮴 등 건강에 해로운 무기물 9개 항목과 페놀․파라티온 등 유해 유기물 17종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인체에 해로운 미생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는 소독제로 인해 생기는 소독부산물의 지표인 총트리할로메탄(TTHMs)의 평균 검출량은 수질 기준의 1/5 정도밖에 검출되지 않았다.
※ 총트리할로메탄 : 물속의 천연 유기물이 염소와 반응하여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소독부산물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수질성적표와 다름없는 2016 아리수품질보고서에는 취수원인 한강 상류 물은 물론 아리수정수센터와 자치구별 수질,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 결과 등을 모두 담고 있으며, 아리수품질확인제 등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발간된 ‘2016 아리수품질보고서’는 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는 매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 외부 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수질검사 결과와 우리 동네 수질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우리 집 수돗물이 안전한지, 과연 바로 마셔도 되는지, 물맛이 괜찮은 건지 궁금한 시민을 위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는 아리수품질확인제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에 발간된 아리수품질보고서를 통해 세계로부터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받은 아리수의 뛰어난 수질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꼼꼼하고 엄격하게 아리수 수질을 관리하고 아리수품질보고서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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