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여성농어업인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문화생활을 위해 추진중인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이 문화전도사로서 행복을 퍼트리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 4,648명을 확정, 6억 5,072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에는 지난해 4,310명에 비하여 338명의 더 많은 지역의 여성농어업인이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도시지역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가활동 기회가 적은 농촌 여성들에게는 문화 소통과 교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73세 미만으로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지역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자부담 2만원 포함, 1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되던 안경점, 종합스포츠센터, 영화관(작은영화관 포함), 공연장‧전시장, 서점, 의료기기 및 용품, 미용원, 찜질방‧목욕탕‧사우나, 화장품점 등에 올해부터 펜션, 민박, 스포츠용품, 레저용품, 수영장, 놀이공원, 사진관 등까지 추가돼 총 18곳으로 지난해보다 문화․여가활동의 지원이 확대됐다.

반면, 지난해 이용 가능했던 종합병원, 일반치과·병원, 한방병원, 약국, 한약방 등은 사회보장법에 따른 보건복지부의 협의 결과 올해부터 사용이 불가능한 업종으로 분류돼 주의가 필요하다.

이희자 농정기획팀장은 “지난해와 달라진 카드사용처를 확인하고, 카드를 매년 신규 발급해야 하므로 올해 안으로 모두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며“이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문화활동의 폭을 넓히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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