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소(소장 박평숙)는 오는 5월 14일(일) 신효애림계 주관으로 감귤나무 300본과 가정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블루베리 나무 500본 나누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 나누어 주는 감귤나무는 감귤박물관 육묘장 6동에서 키운 3~10년생의 불수감, 레몬, 폰칸, 온주밀감 등 300종이다. 블루베리의 경우는 3~4년생 500본으로 감귤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하여 효돈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독지가가 기증하였다. 앞서 감귤박물관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의 기증을 통해 신효애림계와 함께 제주왕벚나무 300본을 감귤박물관 일원에 식재한 바 있다.

한편, 육묘장의 빈 공간은 천혜향 등 만감류를 식재하여 감귤박물관 최고 인기체험인 감귤따기 체험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기존 체험은 11월에서 1월초까지만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 육묘장 만감류 식재와 인근 감귤밭 임차를 통해 10월말에서 3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나무 나눔행사는 14일 11시부터 블루베리 500본을, 오후 3시부터는 감귤나무 300본을 배부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5회 감귤박물관 감귤꽃향기 문예대회』와 연계한 부대행사로 이루어져,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제주 감귤과 박물관을 홍보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김부현 신효애림계장은 “먼저 감귤박물관을 위해 이름을 밝히지 말아주길 바라셨지만, 블루베리 500본을 기증하여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감귤나무 보급을 통해 감귤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감귤박물관을 아직 방문하지 않은 도민,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겠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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