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각 학교 학부모회장님들과 함께 봉사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요.”

신임 김미청(42·사진) 옥천군학부모연합회 회장은 교사·학부모들과의 원만한 소통과 참여의 장으로 중간 역할자로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김 회장은 “아이 때문에 옥천중학교 학부모회장을 맡고 있는데 다시 이렇게 큰 중책을 맡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며 “하지만 10년 세월동안 회원으로 학년장을 맡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한 “학부모회를 맡아오면서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학교와 소통이 잘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이들을 위해, 중간 역할자로서 학교 교육활동, 학부모 연수, 체험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메신저 역할을 다 하겠다”며 “학교를 자주 방문하지 않는 학부모들이나 인터넷을 잘 활용할 줄 모르는 학부모들을 위해 가정통신문 활용 등 학교 소식 알리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옥천이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돼 나름 안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시험만을 준비하기 위한 이론공부보다는 체험 위주의 아이들 교육으로의 실천을 앞두고 있어 행복한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가는 것에 다소 걱정도 많다”며 “옥천이 타 지역의 본보기가 되어 교육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 학부모, 아이들의 매개체가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의견들을 존중하여 교육발전에 접목해가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그동안 지역리더 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연수와 세미나 등을 통해 느낀 것은 바로 교육의 중요성”이라며 “교육은 사람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알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 교육에 접목하는 중간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자동차모델 에이전시 실장을 맡아온 김 회장은 가족으로 공무원인 남편과 2남(옥천중3년, 삼양초5년)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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