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태권도 상설공연」이 5월 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서울시의 태권도 공연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서울을 찾는국내외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온 서울의 대표적인 공연으로서, 올해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상설공연으로 펼쳐진다.

좀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태권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태권도 상설공연을 주말 1일 2회로 편성하여 운영한다.
- 공연시간 : 매주 금~일요일 1일 2회(13시, 15시30분) 25분씩 공연

태권도의 화려한 발차기와 아름다운 품새 등 태권도의 전반적인 기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정통시범공연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미동초등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담당한다.

1974년 창단 이래 세계 120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 세계화에 앞장서 온 국기원 시범단의 화려하고 통쾌한 격파시범과 절도있고 아름다운 품새를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 태권도의 미래이며, 희망인 서울 미동초등학교 태권도 시범단은 똘망똘망하고 당찬 눈빛과 성인 태권도 시범단 못지않은 뛰어난 기술력으로 이미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정통시범공연 외에도 태권도를 모티브로 뮤지컬, 사물놀이 등을 접목하여 새롭게 연출한 태권도 창작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우석대학교 시범단이 선보이는『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은 대한민국의 건국신화를 환상적인 판타지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내 TV프로그램에도 방영되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태권도 공연 후 배우들의 송판 사인회 등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또 “태권도를 배우고 싶어요”를 주제로 평범한 회사원이 태권도를 마스터하는 과정을 극화한 미르메 태권도 시범단의 “Step up” 공연은 코믹한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줄 것이다.

우리 전통무예의 아름다움을 태권도와 접목시켜 흥문화예술협동조합의 태권도 넌버벌 퍼포먼스 “태권,대한민국”은 공연을 관람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송판격파체험, 여행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태권도 스트레칭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공연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서울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를 통해 체험프로그램을 사전에 신청한 관람객에게는 I‧SEOUL‧U가 새겨진 태권도 도복 띠를 기념품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또한 태권도의 정신과 문화를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목요일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태권도의 역사와 의미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막기, 차기, 지르기 등 태권도의 기본동작을 배우게 된다.

기본동작을 배운 후 우아하고 절도 있는 태권도 품새, 태권도 기술의 화룡점정인 격파까지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대상자별 맞춤형 수업도 진행된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참여자에게는 가족간 존중과 예의범절 및 재미 위주의 교육으로, 회사단위 참여자에게는 팀 빌딩을 할 수 있는 팀워크, 협동 교육으로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외국인이며 태권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서울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7~8월 혹서기에는 남산골한옥마을을 벗어나 서울시 관광명소에 직접 찾아가서 함께 즐기는 길거리공연을 진행한다.

한강,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거리 인사동, 젊음의 허브 홍대, 대학로 등지에 간이무대를 설치하고 태권도로 재해석한 K-pop 공연을 선보여 색다른 태권도의 매력을 보여준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우리 전통문화의 숨결이 고스란히 서려있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태권도 공연은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뜻밖의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강인함과 절제의 미의 결정체인 태권도의 모습 외에 다채롭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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