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와인이 지난달 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소믈리에 와인 어워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위상을 과시했다.

이 행사는 레스토랑, 호텔, 와인 이벤트 등 각종 비즈니스에 적합한 와인을 발굴해 와인 산업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한국시장에 맞는 해외 와인과 경쟁력 있는 한국와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번 대회는 소믈리에 단체인 코리아 소믈리에 길드(Korea Sommelier Guild)가 주관․주최하였으며 국내외 329종 와인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본 행사는 마스터 소믈리에 4명과 국내 유명 소믈리에 12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와인 전문가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여포와인농장(대표 여인성) ‘여포의 꿈 화이트 스위트 2016’이 실버메달을, 컨츄리농원(대표 김마정) ‘컨츄리와인 캠벨 스위트․드라이 2015’와 도란원(대표 안남락) ‘샤토미소 레드 2015’가 브론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영동와인이 대한민국 와인1번지로써의 위상을 드높이며 명품 와인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여포의 꿈 화이트 와인은 다채로운 과실향이 매력적으로 녹아든 와인으로 달콤함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컨츄리 캠벨 스위트 와인은 붉은 베리류의 진한 향과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가볍게 남녀구분없이 즐길 수 있으며, 드라이 와인은 캠벨얼리 포도품종 특유의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 잘 살아있다.

샤토미소 프리미엄 레드 와인은 고급스러운 루비 빛을 띄고, 싱그러운 자두향과 포도향, 장미향이 풍부한 와인이다.

영동군이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중인 영동와인은 각종 국내외 대회․품평회에서 상을 휩쓸며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지도를 차츰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영동와인은 농가별로 독특한 제조법을 개발해 저마다의 개성넘치는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주류시장을 선도하는 영동와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 ‘포도·와인 산업특구’인 영동군은 농가형 와이너리 육성을 위해 양조시설과 기술 지원은 물론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교육․컨설팅을 실시해 와인의 명품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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