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삼광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5월 2일 오후7시 지관전에서 진구불교연합회 대덕스님,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부산광역시 김석준 교육감, 부산시방경찰청 허영범 청장, 부산 동래구 이진복 국회의원, 부산진구청 하계열 청장을 비롯해 주요기관장과 국회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전야 점등대법회를 봉행했다.

삼광사 주지 세운스님은 점등법어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우리들은 등불을 밝힙니다.

저마다의 등불들이 모여 내는 빛은 어둠을 순식간에 밀어냅니다.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는 감로수입니다.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따사로운 햇살입니다. 오늘 밝힌 이 등불들이 가피가 되어 여러분들 마음을 움직이고 결국 뭇 중생들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발원이 되어주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기원했다.

또한 삼광사 신도회 이헌승 회장은 “등불에 불을 밝혀 어둠을 사라지게 하듯이 우리들 마음 안에 있는 불성을 드러내는 지혜의 등, 자비의 등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며, 부처님의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정진하시기 바랍니다.”라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또한 5월 3일 11시에 지관전에서 봉축기념대법회를 각 기관장 및 내빈들과 사부대중 1만여명을 모시고 봉행하며, 2.3일 이틀간 신도와 관광객 총 50만명, 연등축제기간(4월16일~5월3일)동안 총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갈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부산진구 김광회 부구청장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하며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아지는데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세상은 그대로 극락이 되느니라.”라는 상월원각대조사님의 말씀을 실천할 예정이다.

부처님 오신날에는 다양한 체험부스(종이컵 연꽃, 풍선 폴대 연꽃, 지화만들기, 들차회, 바라무공연, 관불등) 및 먹거리장터가 함께 열리며, 오전10시부터 삼광사 어린이, 청소년 예능대회가 개최된다. 예능대회는 백일장, 그리기, 찬불가, 퀴즈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며 삼광사 어린이, 학생회 및 부산광역시 교육청 관할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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