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대한불교조계종 대전전법도량 백제불교회관(관장 장곡스님)은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자비 탁발 법회'를 대전역 광장에서 4월 2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까지 봉행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행을 실천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백제불교회관(관장 장곡스님)과 백제불교신행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서구노인복지관과 (사)백불복지회가 주관해 열렸다.

다 함께 석가모니불 정근을 하며 광장을 도는 탑돌이를 하고 12시까지 탁발 행사가 이어졌다.

장곡스님은 인사말에서 “부처님께서 자비의 마음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그래서 부처님 제자인 우리들은 부처님의 가르치심인 자비심을 널리 베풀고 기려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탁발의 모연이 많이 되고 안 되고는 문제가 안 된다. 그러한 마음을 발로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한 분 한 분 소중히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과 부처님 자비심을 느끼고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라고 말했다.

탁발은 승려들이 걸식으로 의식(衣食)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불교에서 출가 수행자들이 지켜야 할 규율인 12두타행 중 걸식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발(鉢)이란 음식을 담는 그릇인 발우를 가리키는 것으로, 따라서 탁발이란 걸식하여 얻은 음식을 담은 발우에 목숨을 기탁한다는 의미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