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옛 충남도청 3층에 조성된 만화웹툰창작센터에 입주한 지역 웹툰작가들이 대·내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만화웹툰창작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고요한 작가는 최근 유명 웹툰 사이트인 레진코믹스 주최‘제3회 세계만화공모전’에서‘파워 오브 러브’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파워 오브 러브’는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구하기 위해, 그동안 갈등해오던 용사와 마왕이 서로 협력한다는 개그 판타지 웹툰이다. 해당 작품은 조만간 정식연재를 통해 독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또, 박준규 작가는‘버팔로 솔져스’라는 작품으로 글로벌웹툰기획 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으로부터 총 5,000만 원의 웹툰 제작비를 수상했다.

‘버팔로 솔져스’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흑인병사들이 피난민들을 구한다는 휴먼스토리로, 올해 6월까지 16부작이 완성되면 타파스틱미디어 등 해외사이트에 연재되어 웹툰 한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손병준 작가는 국내 최초 어린이만화 웹툰 사이트 ‘아이나무툰’을 통해 ‘강철의 아레스’를 연재하고 있다. 본 작품은 서울산업진흥원의 지식교양웹툰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미래를 배경으로 한 어린이 과학만화이다.

손 작가는“현재는 판타지편이 연재되고 있고 5월 중순부터는 대전이 배경이 되는 지구편이 연재될 예정”이라며“지역에서 만화를 그리는 작가이다보니 아무래도 대전의 주요장소들이 배경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년 10월에 조성된 만화웹툰창작센터는 역량있는 작가발굴 입주지원을 통하여 큰 성과를 내는 한편, 웹툰창작체험관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웹툰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김연승, 박현숙, 육광연, 조미옥, 전영재 작가는 2017년 대전시정 안내책자에 참여하여 대전시 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작업을 추진하였고, 작년 3월에는 입주작가 5인이 은행동 스카이로드에서 ‘스카이툰(skytoon)’을 상영하여 원도심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바 있다.

대전시 김정홍 산업정책과장은 “만화웹툰창작센터를 중심으로 잠재력있는 작가들의 창작활동 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영화, 드라마 등 2차 콘텐츠 제작까지 종합 지원을 통해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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