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가 아이들이 행복한 당뇨 없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본격적으로 소아당뇨 예방 및 발견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당뇨인구의 증가에 따라 함께 증가하고 있는 소아당뇨의 조기발견 및 관리를 통해 소아당뇨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지난달 29일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소아당뇨환자 조기발견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시는 발견이 쉽지 않은 소아당뇨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5ㆍ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혈당검사 등 당뇨발견사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8일 관내 한 초등학교 5ㆍ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첫 당뇨발견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아당뇨환자에 대한 인식개선과 당뇨 예방을 위한 식생활관리 및 건강한 운동에 대한 사전교육을 진행한 후 혈당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검사결과를 토대로 소아당뇨발견사업을 관내 전 학교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소아당뇨로 발견된 아동은 전문 의료기관에 의뢰해 치료는 물론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소아당뇨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활동과 전국 소아당뇨캠프 등 시에서 추진하는 당뇨사업에 적극 동참 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소아당뇨는 발견이 쉽지 않고 합병증도 빨리 찾아와 귀한 인적자원의 손실과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며 “아이들이 당뇨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당뇨 관련 사업을 추진해 아이들이 행복한 충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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