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일제강점기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홍주의병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안창식 선생과 아들 병찬ㆍ병림, 안항식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추모 제향이 지난 27일 청양군 화성면 청대사에서 거행됐다.
이날 제향에는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족, 유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며 엄숙히 치러졌다.

홍주의병 활동으로 안창식(건국훈장 애족장) 선생과 아들 병찬(건국훈장 애국장), 병림(건국훈장 애족장) 3부자는 옥고를 치렀으며 3·1운동 당시 유림들의 독립선언이라 할 수 있는 파리장서 사건까지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에 적극적인 인물이었다.

안창식 선생의 4대손인 안선영 옹은 “안창식 선생 등은 국권을 수호하고 나라를 위해 충절을 바친 애국지사로, 후손들이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대사는 안창식 선생과 아들 병찬, 병림, 안선생의 6촌인 안항식(건국훈장 애국장) 선생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