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9일(토) 어린이대공원 숲속의무대에 공원돌보미 등 공원녹지와 관련하여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1만3천여 명을 초청하여 그간의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음악회를 관람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공원 자원봉사자 초청음악회」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골목길 화단과 내 집 앞 공원, 가로수 등 서울의 공원 및 녹지가 깨끗하게 관리된다는 내용과 함께 공원 프로그램도 시민과 함께 운영하여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가 제공된다 것을 알려 공원녹지 관련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되었다.
 서울시에서는 1998년부터 공원녹지 관련 시민참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공원안내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원봉사부터 공원과 골목의 화단을 정기적으로 직접 가꾸는 시민정원사, 공원돌보미, 나무돌보미 등 1만3천여 명의 시민들이 공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의 공원 시민참여는 1998년 남산공원에서 자체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공원 자원봉사자>들이 그 시초라 할 수 있으며 그 후 길동생태공원, 월드컵공원, 서울숲, 서울둘레길, 서울로7017 등 주요 공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2012년과 2013년에 거리의 가로수와 공원을 시민이 입양하여 관리하는 <나무돌보미>, <공원돌보미>가 생겨났으며, 2014년에는 <시민정원사> 교육을 시작하여 마을의 정원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2015년에는 공원의 아름다운 사계를 사진에 담는 <공원사진사>가 활동하기 시작하여 공원의 축제마다 사진전으로 함께하고 있다. 또한 다음 달 개원을 앞두고 있는 서울로 7017을 위해 <서울역 초록산책단>도 활발히 활동 중에 있다.

 시민들이 공원녹지 사업에 참여하던 초기에는 ‘환경정화’ 정도에 한정되었으나 요즘은 그 범위가 확대되어 ‘공원순찰’,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외국어 안내’, ‘숲해설·숲놀이 프로그램 운영’ 등 보다 전문화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자원봉사 참여도 두드러져 남산공원 등 대형공원 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환경정화, 위해식물 제거, 공원 벤치 페인트 작업 등에도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원 자원봉사활동은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공원의친구’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활동그룹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어린이대공원 숲속음악회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지휘 하성호)의 야외 상설음악회로 이날 진행되는 ‘봄을 노래하다’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월2회 토요일에 진행하며 누구나 무료로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은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으며, 기업, 단체, 동호회, 학교, 가족, 개인별로 연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원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공원 자원봉사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