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서울시가 시민들과 함께 신규 체험관광상품을 개발, 일본·동남아 등 외국인 개별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최근 관광트렌드가 패키지 단체여행에서 개별여행(73.8%) 중심으로 변화하고, ‘단순 유람형’에서 벗어나 현지인의 일상을 경험해보는 ‘체험형 관광’으로 선호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지역 곳곳에 숨겨진 체험콘텐츠를 발굴해 외국인의 취향에 맞는 관광상품으로 개발, 서울형 체험관광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관광지에서 즐기는 다양한 ‘엑티비티’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치맥체험, 한복입고 사진찍기 등 서울사람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우수 체험콘텐츠 발굴 공모전 통해 10개 업체 내외, 상금+상품화 지원>
 첫 단계로 체험관광자원의 발굴에 있어서는 지역 소상공인, 여행사, 스타트업 등 민간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4.28(금)부터 5.19(금)까지 3주간 「제1회 우수 체험콘텐츠 발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매력적인 체험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많으나, 자본·마케팅 역량 부족 등 여러 여건상 관광상품화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 서울시가 수면 아래 있던 우수한 콘텐츠와 아이디어를 끌어내 상품화를 지원하겠다는 취지이다.

공예·공방은 물론 전통 음식점·빵집, 그 외 뷰티·스포츠까지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는 개인/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예컨대 전통 방식으로 떡, 식혜, 참기름을 만드는 방앗간, 역사가 깊은 빵집/다방에서 음식·다과만들기, 레저 스포츠(사격, 국궁, 수상레저 등) 체험, 국악·힙합 배우기 등을 비롯해 골목길 체험, 게스트하우스에서 집밥 체험, 한강 자전거타기 등도 흥미로운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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