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북도는 4월 25일(화)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항공관련 대학 초청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개항 20주년(4.28.)을 맞아 향후 모기지 운항 항공사 설립을 대비하여 청주국제공항에 가장 적합한 성공 로드맵을 설정해 보고자 마련된 것으로 충북도의 청주공항 활성화 추진상황 설명, 항공사의 운항계획 설명, 항공관련 대학별 제언발표,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은 ’15년 연이용객 200만명 시대 개막에 이어 ’16년 273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개항 20주년이 되는 올해 연이용객 300만명 시대 개막이 확실시 되었다.

그러나 작년 연말 중국 정부의 전세기 불허에 이어 올해 3월 15일 한국행 단체여행 판매가 전면 중단되면서 중국노선 의존도가 유난히 높았던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 정기 국제노선 : 8개 중 6개 운항중단(북경, 심양, 상해, 하얼빈, 대련, 닝보)
※ 북경노선은 4. 26일부터 주2회(수, 토) 재개 예정
▸ 3월 기준 국제선 이용객 전년동기 대비 26.7% 감소
이에 충북도는 금번 위기를 청주국제공항 노선 다변화의 기회로 삼고자 4월 신규 취항한 러시아노선(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로프스크) 안착에 주력하고 항공사별 개별 노선 개설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나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지역민의 항공수요에 부응한 노선을 개설해 줄 모기지 항공사가 절실했다.

이러한 때에 작년부터 충북도, 청주시와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운항을 협의하여 온 신생 항공사(가칭 K에어)에서 항공기 확보, 투자자 모집 등 준비를 완료하고 국제항공운송면허 신청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운항을 준비 중인 항공사에 적합한 운항방안을 모색하고 성공 안착을 지원하고자 금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면서, “도내 항공관련 대학 전문가들이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운항하는 항공사에 훌륭한 안내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청주국제공항 개항 20주년 기념식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주관으로 4월 27일(목) 14:00에 개최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