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오는 22일 이순신광장에서 전라좌수영 수군의 해상 전술대형 재현프로그램인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공연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임진왜란 당시 왜구를 섬멸한 이순신 장군과 전라좌수영 수군들의 해상전투상황을 실감나게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1592년 5월 4일 첫 출정부터 전투 승리, 5월 9일 회항까지의 과정이 공연된다.

1부 출전결의, 2부 출정, 3부 항진, 4부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경거망동 하지 말고 태산같이 행동하라), 5부 일자진, 6부 분발, 7부 첨자진, 8부 회항 등 총 8부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모듬북 공연 ‘승전의 북소리’, 남도민요 ‘신아지타령’, 무예시범, 문화유적에 대한 문화관광해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여수생활문화연대(대표 최순길)가 2017년도 관광객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5월 27일, 6월 24일, 9월 23일, 10월 28일에도 이어진다.

최순길 대표는 “호국문화의 전통과 수군 성지로서의 여수의 지역성을 확립하고 이순신장군과 수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지속가능한 지역 공연문화예술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연의 품격과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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