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서귀포시에서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13일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애자) 이사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북초 및 중앙초 주변 어린이보호구역내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제주에서 처음으로 설치하였다.

노란발자국이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횡단시 노란색 보행자 정지선과 차도에서 약 1m이상 떨어져 신호대기를 하도록 유도하는 안전활동으로 강요가 아닌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아이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넛지(Nudge)효과를 기대하며,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문애자)에서는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 친화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서귀포 관내 초등학교 40개소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내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노후한 분위기의 안전 취약지에 대해 셉테드 디자인을 활용하여 밝은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색채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서귀포시가 여성과 아동의 안심친화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학교주변 어린이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통학로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지킴이 배치, 식품안전관리 강화, 건축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불법주정차 계도활동 강화 등 8개부서가 협업하여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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