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5일 도내 모든 학교에 무궁화동산 및 등굣길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추진 세부 내용을 담은 ‘무궁무진 나라꽃 피우는 학교 만들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계획은 3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각 급 학교 실정에 맞게 ▲무궁화동산 ▲무궁화 등굣길 ▲무궁화 교문 ▲개인별 무궁화 화분 및 분재 키우기 사업 중 1개 이상 사업을 선택해 시행하게 된다.

올해에는 ▲각 급 학교의 무궁화 사업 수요 파악 ▲T/F팀 구성 ▲무궁화 분양을 위한 1만 주의 묘목사업 추진 등 3개년 계획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2018년에는 ▲50% 이상의 학교에 무궁화 묘목 분양 ▲지역별 1교 이상 시범학교 운영 ▲농업계 특성화고를 통한 묘목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2019년에는 도내 755개 전체 학교에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무궁화동산의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별 2명 이상의 무궁화 지도사를 육성하고, 산림청과 연계해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1만 주의 무궁화 묘목 사업을 담당하게 될 테안 남면중학교 최기학 교장은 “학생들의 무궁화에 대한 애정이 나와 이웃,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충남도교육청의 나라꽃 피우는 학교 만들기 3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충남의 학교가 전국적인 무궁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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