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그 동안 도시공간구조의 변화에 순응하고 시내버스 노선관련 민원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증차와 연계하여 노은․관저․용운․태평동 등을 대상으로 노선운영개선(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4월 14일(금) 오후 3시 노은3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노은 3·4지구 노선운영 개선(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버스증차와 관련된 노선운영에 대해 해당지역 주민들의 요청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시는 그 동안 시내버스 노선운영 개선을 위해 버스운송사업조합 및 운송업체와 함께 9차례에 걸친 토의 및 수차례 현장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건의한 이용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선운영개선(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였다.

시는 시내버스 증차시 변경되는 노선운영 개선방안을 크게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추진 중이다.

첫 번째, 노은․관저․죽동지구 등 신규개발지역은 기존 운행노선 외에 노선신설 및 배차간격 단축 등을 통한 추가서비스로 이용불편을 완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 한밭대로 등 7개 간선도로가 경유하는 도심지역은 출․퇴근시간대 탑승불가 및 혼잡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시간대에만 운행하는 해결사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마지막 세 번째, 기성․진잠동 등 외곽지역은 Hub&Spoke개념을 도입하여 기존 배차간격을 절반수준으로 단축시켜 이용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 Hub & Spoke노선 : 자전거 바퀴처럼 환승거점(Hub)으로 집중시킨 다음 각 목적지별(Spoke)로 운행하는 형태

이번에 추진되는 시내버스 노선운영개선(안)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보완하고, 5월 교통위원회(시내버스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외곽지역 Hub & Spoke노선도 추진시기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양승찬 교통건설국장은“시내버스 일일 평균 이용객이 41만여명에 달해, 시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노선운영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교통카드 및 목원대학교 DW팀 정류소 이용객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활용하여 보다 더 편리한 버스노선을 구축하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앞으로도 정류소 빅데이터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맞춤형 버스노선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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