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시 주택과(과장 현기봉)에서는 2016년 단독․다가구주택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던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가 2017년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는 3,785건으로 2015년 2,970건과 비교해 27.4% 증가하였으나, 2017년 3월까지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는 822건으로 전년 동기(800건) 대비 2.8% 증가로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세부 주거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은 556건으로 12.3% 증가하였으나, 다가구주택은 224건으로 8.9% 감소되어 전년 증가 추세에서 감소 추세로 전환되었으며, 공동주택은 42건으로 28.8% 감소(다세대주택 6.5%, 연립주택 46.7%, 아파트 61.5%)되어 전년 대비 감소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택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주택 증가 및 금리 인상 등으로 공동주택 허가건수는 작년부터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단독주택은 읍․면 및 중산간 지역에 일명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축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어 다소 증가하긴 했지만, 증가세는 많이 둔화되고 있다.

앞으로도 미분양, 금리 인상 및 도시계획조례 개정 등의 요인에 따라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 건수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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